늘 지나치던 일상의 새로움
러너 최혜인
달리기는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여럿이서 하는 경우가 더욱더 많은 것 같아요. 혜인님은 어떤 편인가요?
저의 달리기 시작은 혼자 달리는 것부터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크루 활동과 개인적인 달리기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현재는 여럿이서 달리는 시간도 많아지기도 했죠.
혼자서 달리면 듣고 싶은 음악을 들으면서 나만의 세계에 빠진듯한 기분이 너무 좋고, 함께 달리면 서로에게 힘이 되면서 그 시간을 함께한다는 순간이 소중해서 저마다의 장점이 있다 보니 우열을 가리긴 힘드네요.
모든 운동이 쉽지는 않지만 달리기는 유독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상황이 잦을 텐데, 그럴 땐 어떻게 하나요?
물론 저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을 때는 너무나 힘이 들고 포기하고 싶지만, 끝나고의 달콤한 기분, 그리고 짜릿한 그 순간의 느낌을 잊지 못하기 때문에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항상 기분 좋은 일들만 있는 게 아닌 삶처럼, 달리기도 숨이 넘어갈 듯한 순간을 견디면 달달한 실력 향상과 땀을 주르륵 흘리는 맛이 있기에 지금은 그 순간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달리기를 통해 얻는 것들은 무엇이 있나요? 완주했을 때 느꼈던 기쁨의 순간을 알려주세요.
수많은 박수 속, 첫 장거리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목표가 확실한 운동인 러닝의 매력은 운동을 모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매일, 매주, 매달 다양한 목표를 설정해서 할 수 있는 운동이기에 자존감도 많이 올려주는 매력이 있어요.
달리기를 하면서 만나게 된 소중한 인연들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런 인연들이 제가 달리기를 그만두지 않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매 순간이 꾸밈없고 소중하면서, 또 아름다워서요.
달리기 이외에도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 느끼는 피부 고민이 있나요? 혹은 걱정되는 부분이 있나요?
저는 달리기부터 등산, 백패킹, 헬스 등의 여러 가지 운동을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야외 활동이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자꾸만 어두워지는 피부가 고민이긴 해요. 여기에 운동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고, 자외선 노출이 잦다 보니 기미와 넓어지는 모공이 신경 쓰여서 이런 부분들이 피부 고민으로 와닿고 있어요.
혜인님이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아름다움은 '웃는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세상 속 웃는 얼굴은 모든 개성들을 한 곳에 모아 모두를 아름다워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 또한 자주 웃으려 노력중이에요.웃는 얼굴의 사진들을 찍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삶의 길 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생각들을 담고 본질적인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충분히 아름다운가요?
메디컬오는 여러분의 당당한 삶의 태도와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합니다.